롯데 자이언츠는 2025 KBO리그 개막 2연전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완패를 기록하며 힘겨운 출발을 알렸다. 두 경기에서 4득점에 그쳤고, 22실점을 허용하며 투타에서 모두 어려움을 드러냈다.
김태형 감독은 "좋은 투수를 만난다고 계속 못 치면 이길 수 없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선수들이 아직 경험이 부족해 덤비는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베테랑 불펜 투수들의 기용에 어려움을 느꼈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수와 구승민에 대해 "구속으로 타자를 압도할 수 없다 보니 어려웠다"며, 젊은 투수들이 구속을 앞세워 어느 정도 버텼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황성빈, 고승민, 나승엽, 빅터 레이예스 등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터커 데이비슨으로 결정됐다.
김 감독은 주전 포수 유강남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공 잡는 것과 움직임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변화구 위주의 투구를 선보이는 데이비슨과의 조화를 고려해 정보근을 먼저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터커 데이비슨은 KBO리그 데뷔전에서 약 100구를 투구할 예정이며, 김 감독은 그의 경기 운영 능력을 관건으로 꼽았다. "첫 단추를 얼마나 잘 끼우느냐가 중요하다"며, 외국인 선수가 자기 공을 얼마나 잘 던질 수 있는지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롯데 자이언츠는 개막 2연전 패배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분석과 선수 기용이 경기 결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