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준비한 '깜짝 선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저스 포수 오스틴 반스의 아내 니콜 반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타니의 아내 마미코로부터 받은 선물 꾸러미를 공개했다. 니콜이 공개한 사진에는 일본 과자와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 '헬로키티'의 거울과 파우치 등 마미코가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이 담겨있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지는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13일 도쿄로 향했다. 다저스는 일본프로야구 명문 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 등과 연습경기를 치르고 컵스와의 도쿄시리즈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마미코는 이번 도쿄시리즈에 동행하지 못했다. 오타니의 첫 아이를 임신했기 때문. 마미코는 대신 정성스러운 선물 꾸러미와 함께 "내가 태어난 나라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 일본이 특별한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내용의 편지까지 건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러자 SNS 상에서는 '멋진 선물이다. 마미코씨의 배려에 감동했다', '마미코씨는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다. 인간성이 굉장히 좋다'라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마미코의 '진심'이 다저스 선수단에 닿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