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프로축구 페네르바체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모리뉴 감독에 대해 형사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페네르바체와의 0-0 무승부 이후 모리뉴 감독이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며 형사 절차를 밟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뉴 감독이 튀르키예 축구에 대해 비인간적인 언행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이번에도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도 공식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은 모리뉴 감독의 발언 중 어떤 것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문제가 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이날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갈라타사라이 코치진과 선수단을 향해 "원숭이처럼 날뛰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 발언이 인종차별적인 성격을 가질 수 있다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또 튀르키예 심판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경기 뒤 심판 대기실에 가서 튀르키예 심판에게 '중요한 경기를 보러 와줘서 고맙다. 당신이 심판이었다면 이 경기는 재앙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두 구단 모두 외국인 심판을 요청했고, 이날 경기는 슬로베니아인 심판이 맡았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이를 환영하며 "경기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위해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튀르키예 리그와 심판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해왔습니다. 이런 발언들로 인해 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지난해 11월, "비디오판독(VAR) 심판은 튀르키예 차를 마시느라 우리에게 페널티킥을 주지 않았다"고 비아냥거렸고, "튀르키예 리그는 재미도 매력도 없다. 너무 암울하고, 구역질 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모리뉴 감독의 이러한 발언들은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켰고, 그가 튀르키예 리그에서의 불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의 발언이 실제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 구단의 고발에 대한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갈라타사라이가 모리뉴 감독을 고발한 이후, 법적 절차가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FIFA와 UEFA의 공식적인 반응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까지 갈라타사라이의 주장에 대해 공식적으로 어떤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습니다. 향후 그의 대응에 따라 이 사건의 전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소식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모리뉴 감독의 향후 행보와 갈라타사라이 구단의 대응에 주목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