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다가오는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은 로테이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결장이 예상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0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입스위치전에서 로테이션을 할 기회를 잡았다며, 손흥민이 벤치를 앉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유로파리그 일정도 고려해 선발 명단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맨체스터 시티로,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고려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요 선수들의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0시(영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과의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승점 30으로 12위에 있는 토트넘은 18위인 입스위치와의 경기를 통해 3연승을 달리기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여러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 소모가 컸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입스위치전에서 그를 벤치에 두고 체력을 관리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중요한 유럽대항전과 EPL 경기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이다.
한편, 토트넘은 최근 부상으로 이탈했던 주축 선수들의 복귀를 앞두고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등의 복귀가 2주에서 3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 팬들의 기대가 큰 이유는 핵심 수비수인 로메로와 판더펜의 부상 복귀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복귀하면 수비 라인의 안정화와 함께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